최근들어 조금 생각의 전환이 있었다
왠만하면 참지만 이런 저런일을 겪으며 쌓인 억울함(?)이 터지면서 굳어진것 같은데
과거 Bigsave도 그랬고 최근 경험한 ANZ도 그렇고 뉴질랜드는 가만히 참으면 바보가 되는 그런나라가 아닌가 싶다
최근 있었던 ANZ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처음에 ANZ계좌중 하나를 닫고 싶어서 ANZ로그인후 보낼수있는 secure mail로 ANZ에 이메일을 보냈다 닫고싶다고
몇일 후에 전화가 왔고 집 근처 ANZ중에 한곳으로 서류를 보내놓을테니 방문해서 사인만 하면되고 예약은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은행을 방문했고 계좌를 닫고싶다고 했더니 텔러가 담당자를 찾았다.
짧은 기다림 후에 텔러는 다시 돌아왔고 "담당자가 지금 휴식시간이라 말을 못했고 그 사람이랑 진행을 하려면 예약을 해야한다" 더불어 제일 빠른 예약일이 17일부터로 10일 이후에 다시 돌아오라는식으로 말을 하는게 아닌가 어? 난 예약안해도 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되물었다 "나는 벌써 ANZ쪽 secure mail을 통해 미리 연락을 했고 해당 담당자가 예약없이 방문해서 사인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근데 왜 내가 다시 예약을 해야하냐? 그리고 오픈하는것도 아니고 닫는거라서 사인만하면 되는데 예약을 하고 방문할 사안이냐?"
텔러는 "본인은 이것밖에 할수없다" 라는 답변을 줬고 나는 "알겠다 나는 당신한테 불만이 있는게 아니고 ANZ의 프로세싱에 불만이 있는것이다. 예약을 잡지않고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secure mail로 연락을 해서 과거 나와 통화했던 직원과 진행절차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해보고 이후에 돌아오겠다"라고 말을 했더니
텔러는 3초간 생각한 이후에 다시 누군가에게 달려갔다. 조금 더 기다리고 나니 어떤 직원이 왔고 2분만 주면 본인이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으며 1분만에 서류5장을 들고와서 "ANZ에서 ***을 통해서 서류를 접수했고 요청하신 사항역시 확인했으며 여기에 사인만 하시면 됩니다" 라는 안내를 해줬다.
싸인을하고 땡큐 쏘 머치를 난사 했지만 속으로는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되잖아요................................................................"
한편으로는 내가 진상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누군가는 진상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뉴질랜드에서 더 이상 참는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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