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새로운 전공을 선택한다?

이상하게도 최근에 이민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3분 정도 있었고

몇몇은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 전공이 알고 싶습니다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요? 같은 내용이었는데

단답형으로 대답하자면 그런 건 없습니다 입니다.

지역별로 특정 직군에 대한 수요가 다르기에 같은 직종이라도 오클랜드, 웰링턴, 치치 모두 취업률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를 딱 꼽아서 이건 무조건 영주권이 나옵니다 라고 말할수있는게 사실상 없기 때문에

뭘 공부하기보다는 경력이..... 그놈에 경력 없는사람은 어쩌라구요!! 하겠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ㅜ.ㅜ

내 말이 신빙성이 없는 것 같아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AUT를 졸업한 졸업생의 의견을 보자면

https://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forum_qna&wr_id=233241&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6%B4%EC%B9%B4%EC%9A%B4%ED%8C%85&sop=and 

"사실 이 나라에서 회계는 굳이 회계 관련 학위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에서 배우는 것이 실제 업무와도 차이가 많아서 대부분 들어가서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학위가 중요하다기 보단, 굳이 회계를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어느 정도 회계 업무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하고 오셔서, 학업은 주간 혹은 야간을 하시고, 그 외 남는 시간들은 무조건 회계 사무소에 가서 무료 인턴 등의 일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학위보다는 경력이고 미리 공부를 하고 와야 한다는 겁니다. 뉴질랜드에서 난생처음 하는 공부를 하는게 아니고 한국에서 해봤고 내가 어느정도 할수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와야한다는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요리하면 영주권받을수 있다고 요리공부해서 지금 후회하는 사람이 10명중에 8명 입니다. 영주권받을수있는 공부를 하는게 아니고 내 남은 여생 길게는 50년동안 할수있는 일을 선택해야하는거고 그게 뉴질랜드와 맞지 않으면 맞는나라로 가거나 뉴질랜드에 가는게 우선이라면 뉴질랜드에서 할수있는 일들중에 내가 할수있고 50년동안 해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일을 고르는겁니다. 절대 영주권 받을수있는 전공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일은 계속하면서 방통대로 주말에 학교 다니고 공부해서 NZQA인증받아서 level 7 학력 만드시고 그걸로 학력 점수 보충하면 뉴질랜드에서 굳이 힘들게 돈 들여가면서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방통대 학비도 싸요. 대신 시간을 한국에서 쓰기 때문에 불안할수도 있는데 차라리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모두 가능성을 두고 바라볼수 있어서 오히려 한 나라에 미리가서 모르는 공부하면서 도박을 하는것 보다 백배 더 낫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유학원들은 특정 공부를 하면 영주권 나온다고 일단 가서 공부 시작하라고 계속 등 떠미는데 이건 한번 발 담그면 발 못 빼게 하는 유학원 수법이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지원자분을 진정 걱정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일단 가라고 하는 유학원은 거르세요 그러고 네이버 블로그 정보는 반만 믿는 걸로 하고 차라리 오픈 채팅에 뉴질랜드 관련 단체방 들어가서 물어보는 게 훨씬 더 정확합니다.

제말 안 믿으셔도 상관없는데 최소 뉴질랜드 오픈 카톡방 여러 곳에서 조언 충분히 얻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영주권을 10년전에 받으신 오래된  분들의 조언은 받지 마세요 10년전에는 취업을 못해도 영주권이 나왔고 지금의 이민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저도 영주권 받은지 오래되신 분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다른 부분이 너무 많고 과거의 기억이 미화 되었으며 지금의 이민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이해도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