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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 feat. 뜻밖의 장점

ODB 2020. 5. 16. 06:53

이번 한국에서 최근에 논란된 경비원 자살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항상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항상 독하고 비상식 적인 사람들에게 고통을 받을까..

특정주민 개 쓰레기같은 **새끼 때문에 경비원분이 자살하셨는데 정말 가슴에서 화가 치밀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학교청소하시는 분들도 화장실에서 밥먹게하고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24245

경비원분들 여름에 시원하고 편하게 있는게 보기 싫다며 에어컨 설치 안해주고.
https://www.insight.co.kr/news/240093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경비원분들에게 주는거하면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6101321381

각종 갑질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던 자살하신 경비원분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러다 뉴질랜드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막노동 계통의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천대 받는다

왜? 남들이 잘 안하는 더럽고 힘든일을 하니까

뉴질랜드에서는? 남들이 안하는 더럽고 힘들일을 하니까 더 대우해준다 (급여가 높다)

호주의 한 용접사분이 특급이셨는데 한주에 5천불 한달 2만불 벌어가셨었었다

그래서 내가 "기술"을 더 선호하고 갈망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뉴질랜드에서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도 학교 직원들과 동일한 휴식공간을 이용하고 런치룸을 이용한다

절대 차별이란 있을수 없다 더불어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비상식 적인 행동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사실상 그런 사실은 상상을 할수 없다 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경비원의 힘과 권한이 뉴질랜드와 사뭇 다르다. 

오클랜드에서 아파트 살때 빌딩메니져가 있었는데 싸가지가 없고 깐깐해서 굉장히 싫어했었고 우리한테 시키는 일이 많았다. 이거하지마라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아파트에서 유명한 또라이라서 사람들이 다들 피했고 내 휴대폰에는 crazy building manager라고 번호가 저장이 되어있었다. 오클랜드 그 아파트에서 빌딩메니져는 신이자 진리였다. 모든것이 그분이 말하는대로 이루어져야 했었다. 오히려 역으로 갑질을 당했는지도 모르겠다 ㅜ.ㅜ.

그런관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준다? 바로 집 빼야한다 빌딩메니져가 가만히 안둘것이다. 더불어 페이스북이나 방송사에 알려서 사회적으로 매장될수 있다. 이것도 절대 뉴질랜드에서 발생할수 없다.

두 나라를 비교해보면서 느끼는 점은 그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는 어떤일을하던 사람과 사람으로 사람대접을 받을수 있고

한국은 어떤일을 하느냐에 따라 대접을 받거나 천대를 받을수 있다. 직종에 따라 사람대접을 못받는 경우가 생긴다

https://www.stuff.co.nz/dominion-post/news/wellington/119636895/wellingtons-grooviest-traffic-controller-dances-on-the-job

위 기사를 보면 드는 느낌이 어떤지 궁금하다

"힙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니.. 정지사인을 들고 저렇게 춤추고 오도방정을 떨어? 와 윗사람한테 말해서 저놈 짤라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왜? 그럴까? 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높낮이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저런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패배자이며 내 자식이 하면 안되는 일로 취급하고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저런일을 한다 그렇기에 자식에게도 서슴없이 "너 공부 열심히 안하면 저런 사람처럼 되는거야 추운 날씨에 밖에서 덜덜덜 떨면서 저렇게 일하고 싶어? 그러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응이 나뉘는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뉴질랜드에서는 어떤일을 하던지 사람대접을 받을수 있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

물론 뉴질랜드도 의사를 선호하고 사무직 역시 선호한다 하지만 3D업종(Dirty, Dangerous and Difficult)에 대한 차별과 천대는 없다. 절대 없다

그래서 결론은 한국은 썩었고 "사람답게 살고싶다"라고 생각하면 뉴질랜드 오는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뉴질랜드에 오더라도 영어가 안되어서 한인사회안에서만 생활을 하겠다고 하면 한국의 썩은문화를 벗어나지 못하기에 한국에 사는것과 같이 차별과 천대가 난무하는 상황속에서 살아야 하니

사람답게 살고싶고 뉴질랜드를 오려면 영어는 반드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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