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life/학교생활

[뉴질랜드 일상] UUNZ 졸업 7개월 나의 근황 및 학교에서 말하는 취업률의 맹점

ODB 2019. 3. 24. 20:13

최근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신 UUNZ 학우분을 만났다


비지니스로 왔지만 Information System코스를 하고 있고 코스의 과목 대부분이 business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들었다


역시나.. 이제는 더이상 UUNZ에서 비지니스 코스는 안된다는 소식과 다른 학교에서 졸업이 힘들어서 UUNZ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내가 UUNZ 졸업한지 7개월정도 된것 같은데 7개월 전 졸업당시 이민법이 변경되면서 학교에 불안 불안한 기류가 있었고


그 당시 한국에서 입학시험을 못본다 비지니스 막힐것 같다.. 그랬었는데 설마가 진짜가 될 줄이야??


하나 더 불안했던것이 있는데 그건 언급하지 않겠다 UUNZ 한국인 마케팅 직원분이 나한테 연락 할수도 있기 때문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이민법도 바뀌고 학교들도 힘들어 지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UUNZ뿐만 아니고 전 학교들이 전반적으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분명히 학교에서는 IT 졸업생 취업률이 80% 였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워낙 편파적인 내용이라 귀 기울여 듣지 않았기 때문에..


자 저 취업률이 얼마나 허무맹랑 하냐면 


나의 케이스를 보면 동기형님, 누님 들을 보면 졸업을 하고 7개월이 지났지만 동기 총 5명 중 1명만 영주권 취득했는데...


우리 뒷 학기 졸업생들 10명이 넘는 인원중에 1명만 영주권 취득한걸로 아는데..... 학교에서는 80%라고 했는데............


UUNZ 취업률 높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하고 ppt 만들고 하셨었는데..............................................


허무맹랑 해도 뭐.. 그때 당시에는 왈가왈부 하지 않았다 솔직히 OT도 겁나 가기 싫은거 억지로 갔는데 


왜? 난 취업 할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뭔가 전역한지 얼마 안된 군인의 자세로 자신감이 충만 했으니까..


근데 지금와서 냉정하게 말하는건데


통계를 뉴질랜드에 머무르고 있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냈던데 그러면 당연히 취업률이 80%에 육박가능한것이 아닌가??


아니 한국으로 가버린 졸업생들을 빼고 통계를 내면 뉴질랜드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취업을 했으니까 남아 있을것이고


그중에 대다수는 영주권 취득이 당연하며 그 외는 워크비자나 다른 직종으로 변경해서 당장 영주권 발급이 어려운 사람들만 남을텐데


그러면 취업률이 90%이상 99%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한국에 있는 사람들 까지 싸그리 모아서 내는 통계가 아니니 추후에 UUNZ가시는 분이 있으면 관련 직원이 발표하는 취업률 같은건 무시하시길..


한국에 간사람들은 왜 안넣었냐? 라고 물어보셔도 자랑스럽게 한국에 가신 분들은 저희가 연락 할 길이 없어서 통계에 넣지 못했습니다 찡끗 ^^ 하실듯


한국에 간다고 치고 한국에 갔다고 해도 쪽팔리게 아 "영주권 못받겠어서 한국왔어요", "망해서 귀국했네요" 라고 누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 싶기도하다


아 집안사정이 생겨서 취업은 했는데 한국왔다. 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러면 취업하신걸로 통계에 넣을게요~~~~~~ 라고 그 누군가는 신나하실까?


아무튼 주변 취업률을 보면 쉽지 않다


IT 그냥 우리학기 이후학기 약 17명중에 2명만 영주권 취득했고 나는 졸업한지 7개월을 넘어가고 있다는것 내가 모르는 2~3명이 더 받았더라도 50%도 안되는데?


취업률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진짜 강한 의지로 이민을 실현하고 싶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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