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와이프가 "아마존에 구인난이 있어 기본급이 올랐다"라고 말을 해줘서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그냥 충동적으로 무지성으로 AWS Cloud engineer(database)로 지원했다.
솔직히 잘 안될거라고 예상을 하고 지원을 했기에 붙어야 한다 라는 간절함은 없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1차 면접을 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아마존은 이력서 넣으면 무조건 면접을 봐주는 좋은 회사인 것 같다
얼마나 기대가 없었는지 7일안에 주어진 링크로 1차 면접 보라고 했는데 하기 싫어서 빈둥거리다가
4일차에 아무런 준비없이 봤다.....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지만 기술면접은 원래 가지고 있는 기술로 보는 거니까...
사실 붙어도 옮기는 절차가 복잡해서 영주권 나오면 구직하려고 했던건데 왜 했을까..?
하지만 면접 과정과 내용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다.
면접 내용을 유출하지 말라고 해서 자세한 언급은 못하지만
실제로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일을 어떻게 하는지 보는 그런 류의 시험과
지원자의 인성(?) 성향(?)을 알아보는 묻고 답하기 등등 재미있는 면접이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흥미로운 면접이었고 영주권이 나오면 더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겠지만
시작부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내가 아주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버리고 구직을 하는 이유는?
뉴질랜드가 위드코로나로 가면서 앞으로는 재택보다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잦아질 텐데
출퇴근하는 직장보다는 풀로 재택근무하는 직장이 나한테 더 맞기 때문이다
과연 아마존에 입사를 할 수 있을까?
'NZ life > 취업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합니다 (0) | 2022.03.22 |
---|---|
아마존 전화인터뷰 (2) | 2022.03.08 |
코로나때문에 진짜 힘들긴 힘들다 (8) | 2021.07.05 |
와.. 나한테 딱인 일자리 인데.. (0) | 2021.02.25 |
시작이 중요하다. (0) | 2021.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