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life/취업정보

기술면접 2차 3차

ODB 2022. 12. 17. 13:22

미국회사는 면접이 처음이라 이렇게 길고 많이 하는줄 몰랐다.

그리고 하나 더 몰랐던것은 그 회사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중에 하나였다는것...............

난 실리콘밸리면 주소에 실리콘밸리 라고 써있는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일자무식)

 

어찌되었든 오늘 2차 기술면접을 봤고 TCP, UDP 등등 여러가지랑 수학문제등등을 봤다

아래 사진에 있는 문제가 나왔는데 답을 알고나니 이걸 왜 못풀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심.....

근데 도대체 이게 직무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요 CEO형님.. 

RAC가능한 오라클 DBA뽑는데 왜 저걸 물어보냐고요 ㅜ.ㅜ

어쨌거나 면접은 무사히 마치고 다음 기술면접이 있는데 일정을 어떻게 할까?

물어봐서 그냥 바로 이어서 보기로 하고 바로 3차 기술면접에 들어갔다

복잡한 이슈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건지 물어보는건데

정말 너무 어렵고 답을 찾을수 없었다 더불어 부족한 내 영어실력이 적나라하게 보인것 같아 창피하기도..

그래도 문제를 풀어가는 접근방식이 논리적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아무튼 기술면접 두개를 몰아서 본 뒤에 CEO 형님은 웃는 얼굴로 다음면접 일정을 물어봤다

다음에는 내가 일을하게되면 리포트해야하는 직속상관인 매니저랑 면접을 보는것 같다.

그 뒤로 CEO형님이 "너를 우리회사에 1년동안 묶어두기 위해서 얼마를 주면 다른회사에 눈을 돌리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라고 희망연봉을 정중하게 물어봤다. 너무정중해서 겸손해질뻔... 그래서 생각을 조금 더 해보겠다고 말을 했고 

CEO형님은 금액이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하며 오늘 미팅은 1시간넘게 하고 끝이 났다

기가 너무 빨려 버리고....

면접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본다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에 근무를 할지도?

회사에서 자리잡고 연봉이 충분하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지사 지사장할테니까 달라고 해봐야겠다 ㅎㅎㅎ

아무튼 미국회사 면접은 너무 많고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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