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이 없을 때부터 항상 눈여겨보던 Erica의원님이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셨는데
항상 옳은말만 하셔서 많은 공감을 느끼고 있다
General Debate - Education | My general debate yesterday on the abysmal numeracy and literacy results and this Governments p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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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le 1의 프라이머리 스쿨에 다니는 2%의 학생들만 basic foundational test에 통과했고 98%는 통과못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것은 수리력과 문해력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였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현 정부의 Ministry of Education의 5년간의 헛짓거리가 실패라는 결과로 나온 것이라는 말을 하셨다. 15살짜리 아이가 질문에 clue라는 단어가 포함된 질문을 답하지 못했고 왜 뉴질랜드는 15살 아이가 구어와 문해력이 간단한 기본 단어를 알지도 못하는 정도로 교육을 시키지 못했는가에 대해 지적하셨다.
뭐 집중해서 본 것이 아니라서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지만 조금 충격이었다
첫째는 decile은 실제로 아이들 교육 수준에 영향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숙제 없이 놀면서 공부는 다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사실 뉴질랜드에서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건강한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 적이 많은데 그래도 뉴질랜드는 최소한 바보들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일을 하고 밥을 벌어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루저들도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이고 의지가 없어도 복지로 인해 적어도 굶어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냥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보기 좋았으니까. 하지만 이번 이런 소식을 기점으로 생각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
사실 언어적, 신체적 상해를 가하면 학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앞길을 망치는 것도, 아이에게 제공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도 학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다.. 더불어 내가 이 나라에서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내가 지금 이 나라에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불어 "뉴질랜드가 아이 키우기 좋다"에는 더 이상 동의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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