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07일 11시에 인터뷰가 있었고 화상면접으로 대략 40분정도 인터뷰가 진행 되었다
내가 면접관일때도 중요시 했던것이지만 지원자의 이력서를 잘 숙지하고 면접에 임하는것..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줄 수 있는 존중이자 의무이다
다행이 나를 면접해주신 담당자분은 백발에 나이가 많으셨고
이력서 또한 형광펜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숙지하고 면접에 임해주셔서
내 이력서를 읽으시면서 내가 넣으려고 전달하려고 했던 내용들이 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했다
솔직히 리크루터들은 이력서 분석기 돌려서 대충 내용보고 연락해서 항상 면접 중에 어? 이거? 저? 저거?
하다가 전화중에 급 종료되거나 면접중에 급 종료되는 경우도 봤으니 리크루터들은 예의를 좀 지켜주시죠?
아무튼 이력서에 형광펜을 보고 지금까지 본 면접과는 다를것 같다 라는 첫인상이 왔고
면접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먼저 자기들은 어떻고 서버가 몇대에 어떤 프로젝트 준비하고 있으며 줄줄줄
이제 너의 이야기를 해봐라
한국에서 어쩌구 이후 뉴질랜드와서 공부하고 어쩌고 일을 찾고 어쩌고
지금 일하는곳에서 일하고 어쩌고 한국에서 오라클 db관련 어쩌구 웹로직 관련 어쩌구
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왜 이직해?
일하는곳 사장이 엿같아서요~ 라고 하려고 했다가 지금 잡포지션이 나랑 너무너무 딱 맞아서라고 둥글둥글하게 갔다
면접 진행중에 너 지금 직장에 노티스 얼마나 줘야하니?, 다음면접은 내려와야 하는데 가능하니? 라는 질문을 듣고
아 요거 최소 다음면접까지는 가겠구나 싶어서 좋았는데
인터뷰 마치고 당일 오후 3시에 HR관련 직원이 차주 금요일에 면접(대면)이 잡혀있다고 웰링턴에 오라고 한다
선생님.. 면접끝난지 3시간20분 지났는데요? 진심 입니까?
이후 나는 급하게 비행기를 예약했고 한편으로는 다음주에 또 연차를 써야하고..... 조니한테는 뭐라고 하지...............
그나저나 사장님한테 뭐라고 하고 노티스를 주지... 노티스 주고 1달을 버텨야하는데.... 크흠.....
그래도 사장이 먼저 약속을 어겼으니 난 당당하게 나가겠음
아무튼 마음은 이미 웰링턴에 가있다 뉴질랜드에서 DBA로 지원은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신호가 오다니!
오클랜드에서 시작했던 처음부터시작하기가 웰링턴에서 다시한번 실행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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