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life/이민정보

뉴질랜드 이민 현실화하기 혹은 이민준비하기 이민조언

ODB 2019. 11. 19. 10:56

2020년 3월 1일부로 이민을 준비하기전에 반드시 아래 내용을 인지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https://opendatabase.tistory.com/entry/%EB%89%B4%EC%A7%88%EB%9E%9C%EB%93%9C-%EC%9D%B4%EB%AF%BC-%EC%98%A4%EC%A7%80%EB%A7%90%EB%9D%BC%EA%B3%A0-%ED%96%88%EC%8A%B5%EB%8B%88%EB%8B%A4-%EC%A7%84%EC%A7%9C-%EC%98%A4%EC%A7%80%EB%A7%88%EC%84%B8%EC%9A%94 

요즘 들어 뉴질랜드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난 것 같다 

대부분 그냥 추상적인 생각으로 공기 깨끗한 나라를 찾다가 "아! 뉴질랜드!! 자연!!!" 이라고 생각하고 뉴질랜드 이민을 알아본다
아니면 호주의 대체국으로 뉴질랜드를 떠올린다
나는 후자에 속하지만 이민준비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


1. 3인가족 기준 돈은 학비제외하고 3천만 원 이상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민을위해 뉴질랜드에서 2년동안 쓴 금액을 대충 계산해보면 대략 3천만 원 정도 들고 와서 일을 바로 시작하면 1년 공부하고 1년 구직 활동하는 동안 버틸 수는 있을 것 같다. 3천만 원도 없다면 아쉽지만 이민은 힘들다고 본다. 3천만 원이라고 했다고 "뉴질랜드는 의식주가 저렴해서 3천만 있어도 뉴질랜드는 2년 버틸 수 있나 보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말씀드리면. 3천만 원이면 오자마자 일을 해야 하고 한주에 수익을 600불 이상 뽑아줘야 1년에 1달 정도 휴직을 감안한 2년을 버틸 수 있다 600불 이외의 모자란 생활비를 저 3천만 원에서 조금씩 끌어다 쓰는 것이다. "3천 너무 적은 거 아냐?"라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맞습니다 너무 적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진짜 저 금액은 너무 적은 금액이며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뉴질랜드 이민최저금액을 간절한 사람들에게 두리뭉실한 수치가 아닌 구체적인 금액기준을 제시해서 그들에게 합리적인 이민계획을 만들수 있게 나름 계산해서 책정한 최저기준금액이다. 참고로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대신 돈이 너무 많으면 나태해지고 나태해지면 구직활동이 늦어져 정신 차리기 전까지 수많은 일자리를 놓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하지만 돈이 많은데 뭐가 걱정인가 아무곳이나 취업해서 영주권받고 그 돈으로 새시작 하면 되니까. 반면에 돈이 너무 부족해서 생활고에 허덕이다가 동아줄 같은 영주권 기준 금액으로 영주권 약속을 받고 특정회사에 3년 fixed term을 계약해버리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가상 이상적인 금액은 적당히 조금 부족하게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 이민]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진짜 오지마세요

또 올리네요.. 뉴질랜드 이민 디스 시작합니다 제가 몇일전에 이민오지말라고 말씀 드렸는데 진짜 오지마세요 오시면 큰일 납니다 https://www.newsroom.co.nz/2020/02/28/1056329/nz-turns-off-immigration-tap-k..

opendatabase.tistory.com

2.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사람들이 있다 "내 남편 경력은 10년 안팎이고 기술도 좋은데 영어만 안된다 다른 조건은 다 되는데 돈도 있고 경력 있고 기술 있고.. 어떻게 방법이 없냐?" 방법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하지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왜냐하면 뉴질랜드에서는 영어도 되고 경력도 10년 넘게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그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구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우리 남편은 영어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니다 영어가 되어야 경력이 있고 기술이 있는 거다 영어가 안되면 경력이나 나이, 기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를 들면 나는 한국에서 언제든 퇴사해도 우리 회사로 오세요 하는 회사가 3군데 정도 있었고, 나름 유능(?)한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뉴질랜드 가면 내 기술력으로 너무나 쉽고 빠르게 구직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영어가 보통이었기에 면접 볼 기회가 적었고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은 큰 회사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내가 계속 설거지, 페인트나 작은 아이티 회사에서 내 기술을 못 살리면서 일을 했다면 지금의 내 DB스킬들은 증명할 길도 없고 전혀 쓸모없는 기술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회사에서 다른 시니어들을 가르치며 일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영어가 되면 기술이 유효하고 영어가 안되면 아무리 값진 기술도 없는 것과 다름없다. 더불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고 초반에 언급했는데 언어가 크게 필요 없는 직종에 한해서 영어를 못해도 기술을 살릴 수 있는 경우를 몇몇 보았고 그분은 영어가 없어도 일을 잘하며 영주권을 취득했다. 근데 이런 사례 몇몇을 가지고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기에 영어 없이 기술을 살린다는 이 방법은 개인적으로 안되는 것이라고 취급한다.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면서 영어 늘리면 되지 않냐? 유학원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학교 다니면 영어가 늘어서 금방 영어 한다고 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건 몇몇 유학원 때문인 것 같은데 영어는 그렇게 안 늘고 그렇게 쉽지 않다. 1~2년 만에 현지 회사에 취직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어난다면 학창 시절에 몇 년 동안 한 영어공부는 영어공부가 아닌 것인가? 1~2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하면 뉴질랜드에서 1~2년 공부하는 것과 크게 다른가? 뉴질랜드 현지에 오면 없던 튜터가 생겨서 내 옆에서 24시간 영어 과외를 해주나? "뉴질랜드에서 1~2년만 버티면 영어가 된다"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은 본인이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위해 사용한 시간(중, 고등학교)을 계산해보고 환산해보면 터무니없다 라고 생각하리라 생각한다. 이민이 진짜 하고 싶으면 한국에서부터 영어공부를 당장 시작해서 영어 점수부터 만드는 게 맞고 "뉴질랜드에 억지로 1~2년 있으면서 대충 공부해서 영어점수 만들면 되지 뭐"라고 끝까지 생각한다면 본인이 지금 나열하는 3가지에 속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1. 언어 센스가 있는 사람 2. 돈이 많아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람 3. 예전에 해놓은 영어공부가 있어서 조금만 보 테면 되는 사람. 본인이 3가지에 속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에서 비비고 있으면서 영어 공부하겠다 라는 부분은 성취하기 어렵다 요행으로 쉽게 가려고 하지 말고 영어는 반드시 필수로 연마해서 준비하자.

4. 비지니스냐 IT냐 요리냐
유학후 이민으로 가장 많이 알아보는것이 "비지니스" 코스이다 실제로 굉장히 많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향하고 굉장히 많은 가족들이 쓸쓸하게 돌아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보통은 한국에서 영어와 조금 연관이 있는 일을 하거나 기존에 영어를 조금 했던 사람들이 가장 비중이 큰 코스로. 비지니스 코스로 영주권을 받으려면 졸업 후 아무회나 가서 매니저 직급을 달고 연봉 52000불(2019년11월기준)을 받아야 하는데 "아무회사나 가서 매니져만 달면 된다" 라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아무회사에 가서 매니져를 다는것이 쉽지는 않다. 외국인이 영어도 미숙한데 직원들을 관리하는 매니저 직급을 달고 일하는것은 한편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래서 보통 졸업후 한국식품점, 한국식당등지에서 매니저를 받고 일하면서 영주권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루트를 선택하면 한인사장에게 연봉을 한번에 52000불을 받기가 힘들뿐더러 영주권 받기 직전까지 고용주의 부당한 대우를 참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생각하며 현타도 많이 온다고 한다. 불법이지만 캐쉬백이라고 서류상으로는 연봉을 영주권발급 기준에 맞춰 52000불을 주지만 뒤로는 일을 더한다던가 돈을 고용주에게 돌려주면서 서류상으로만 연봉을 맞추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를 들면 52000불이 연봉기준이고 그만큼 받아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내 연봉이 45000불인 경우 그 차액인 7천불을 고용주에게 미리주고 내가 준 7000불+내 연봉45000불 더해서 연봉을 52000불로 맞추는 방법이다. 혹은 서류상으로는 40시간일하고 52000불받는것으로 되어있지만 내 시급으로 40시간을 하면 52000불에 못미치기에 일을 50시간이나 60시간으로 40시간보다 더 일하고 그 연봉을 맞추기도 한다. 더불어 이런방법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면 대다수 다른일을 찾거나 그때서야 다른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기도 한다.
다음 요리를 말해보자. 요리의 경우도 학교를 졸업하고 보통 한국식당이나 스시샵으로 가게되며 비지니스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용주의 부당대우 라던가 연봉문제, 캐쉬백 등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다. 요리는 보통 세 분류 이다 사무직으로 기술은 딱히 없지만 요리를 재미있어하고 영어는 약해서 비지니스코스로 졸업후 이민하기에는 불안한 사람, 원래 요리를 좋아하고 요리로 일을 하던사람, 마지막으로 이민하려고 유학원 갔다니 요리하라고 추천해서 유학원 말 믿은 사람. 요리도 굉장히 많은 숫자로 영주권을 취득했던 직종이다. 요리는 그만큼 보편화되고 다들 즐겨하니까 자리도 다른직종에 비해 월등히 많다. 비지니스와 같은 이유로 영주권 취득 후 다른방향으로 가는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마지막 IT와 기타 기술계열. 기술직들은 영어를 1순위로 해야하며 취업이 힘들지 연봉은 쉽게 맞출수 있다 더불어 영주권 취득이후에도 다른기술을 배우거나 다른일을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그냥 하던것 그대로 하면 된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영어가 없으면 기술은0 라고 했던부분 잘 생각해주셔야 한다. 기술직을 추천하는 이유는 영어가 미숙해도 기술력으로 커버가 실제로 가능하다. 나도 가끔 말로 설명이 잘 안되는 경우 코드나 작업을 실제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말로만 하는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이 된다 그래서 "영어못해도 기술이 좋으면 다된다"라는 말이 떠도는것 같은데 여기서 말하는 "영어못해도"가 아이엘츠 3.0혹은 4.0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 드린다. 
내가 IT를 해서 그런게 아니고 이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요리나 비지니스로 영주권을 생각하고 있다면 어차피 받은후에 다른일을 하거나 다른기술을 알아볼것이라면 애초에 영어공부와 특정기술을 배워서 영주권 취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할수있는일을 한국에서 부터 찾는것이 좋다 라고 조언드리고 싶다.


5. 뉴질랜드를 공부하자
내가 이민을 계획하면서 소홀히 했던 부분이다 이민을 하려면 반드시 해야하는 부분이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내가 정착해야 하는 도시, 내가 거주해야 하는 집, 내가 다녀야 하는 학교, 내가 일할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윤곽이 잡힌다. 나는 차 없이 생활하며 일자리가 많아야 했기에 깊은 생각 없이 오클랜드로 향했고 정착했지만 나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지역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생활편의성 등을 더 깊게 검토해서 해서 더 원활하고 순탄한 이민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6. 남의 성공은 내 성공이 아니고 남의 실패는 내 실패가 아니다
뉴질랜드에 계신분들께 조언을 얻으면 보통 한 질문에 다른 답변이 달린다. 이민 1년 차, 5년 차, 10년 차, 20년 차의 경험은 뉴질랜드 문화를 이해함에 있어 깊이가 다르다. 더불어 현지 키위회사에서 정착한 사람의 경험, 현지 회사는 아니고 현지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정착한 사람의 경험,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의 경험 등은 종류와 질면에서 다르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의 깊이와 종류, 질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경험은 참고만 하고 길을 잡는 곳에 사용하자 특정인의 경험을 맹신하면 안 된다. 아래의 만화를 보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실 것이라 생각한다.

남이 성공했다고 나도 무조건 성공하리라는 법도없고 남이 실패했다고 나도 무조건 실패한다는 보장도 없다. 다른 성공 혹은 실패담을 거름 삼아 내가 목표로 하는 성공으로 끊임없이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도 한국식당에서 피시방으로 피시방에서 페인터로 페인터에서 중소기업 IT 관리자로 중소기업 IT 관리자에서 큰 기업 DBA로 끊임없이 내목표를 잊지 않고 멈추지 않았다 내가 중소기업 IT 관리자 위치에서 영주권을 받고 만족했으면 지금도 영주권 겨우 나오는 연봉으로 그 자리에서 만족하며 머무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기에는 내가 생각하는 내 자신의 가치가 너무 크기에 중소기업 IT 관리자로 일하면서도 끊임없이 일자리를 알아보고 지원하고 했고 그 결과로 지금은 언제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고 말하면 누구나 다 아는 큰 회사에 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회사에서 영어를 완벽히 익힌 다음 캐나다나 호주 등지로 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취업을 이미 했지만 영어공부도 틈틈히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내 목표는 뉴질랜드 영구 영주권 취득 후 캐나다에 있는 글로벌 기업에 취직해서 연봉 15만 불 이상 받는 것이다.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 방향으로 계속 가다 보면 조금이지만 더 나은 기회를 잡아서 지금 보다 더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난 가능성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자신을 믿고 본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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