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하는 나의 웰링턴 전복 포인트는???

내가 자주 갔지만 오픈하지 않았던 전복포인트를 이제는 가지 못하기에 오픈하고자 한다(나쁜놈..?)

해당 스팟에서 자주 전복을 얻어가던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요것이 makara beach인데 카로리에서 30분 존슨빌에서 30분 정도면 갈수있다

마카라에서도 전복이 있는곳이 있고 없는곳이 있다 그래서 포인트를 잘 잡는것이 중요

해초가 잘보이게 위성뷰로 바꾸면 아래와 같은데

그중에도 내가 가는 포인트는 여기

저기 빨간 네모 인데 마카라비치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쭉 걷다가 보면 우뚝 솟은 돌이 하나 보이는데 그걸 건너기 전에 있는 부분으로 꼭 low tide이면서 파도가 적을때 가야한다. 가서보면 진짜 전복양식장인가? 싶을정도로 전복이 많은데 low tide일때 가야하는 이유는 low tide일때 목까지 올라오는 물 수심의 지역을 가야 그 아래에 많기 때문이고 파도가 심하면 바다가 뒤집혀서 바닥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잠수에 자신이 좀 있으면 바다 컨디션을 무시하고 가도 된다. (반대편 bay쪽에도 분명히 많을것같은데 안가봤다..)

전복이 아주 많지만 한가지 주의해야할것은 우리는 12.5cm이상만 가져올수있다는것. 미달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많아 보이는것이고 실제로 사이즈가 되는 친구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다. 돌 밑이나 돌틈에 사람들의 손길이 잘 닿지 않을만한 곳에 있으니 전복 구경하면서 천천히 돌다보면 금새 제한량인 5개를 채울수 있다(2023년 9월 4일부로 10개에서 5개로 변경) 주의해야할점은 인당 5개가 아니고 다이버당 5개라는것 해변에 가까운 포인트라서 MPI의 감시(?)를 당할수 있으니 조심조심 하도록 하자. 

가는길에 야생부추(wild onion)가 상당히 있으니 그것도 좀 뽑아서 부추전 해먹으면 아주 좋다.

오클랜드로 온 지금 웰링턴을 언제한번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전복"고픈 웰링턴인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