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방문 시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중 하나로 꼽힌 시티 곱창을 먹었다
음...
모듬곱창 + 곱창전골을 먹었는데
곱창이 질기다
요리 잘하는 사람 집에서 곱창을 대접해줘서 먹은 느낌이고 가정집 수준인듯하다
전문점에서 전문성 있게 안 질기게 잘 만든 느낌의 곱창은 아쉽게도 아니었다
더불어 우삼겹? 같이 대패로 밀린 고기가 있었는데 그것 역시 질기다 질겨
원가절감도 좋지만 우삼겹이 질겨버리면 고기를 확인안했다는건데.. 이건 좀..
먹어보고 괜찮아서 냈다면 더 심각한 문제이고
곱창전골은 곱창이 부드러워서 전골은 맛있네?라고 생각했는데곱창이 두 종류가 있었다 오래 끓여진 곱창 금방 끓여진 곱창아마 손질하다가 남은 자투리나 옆구리가 터진 곱창들은 구이로 못내니까 육수에 넣어 장시간 끓이는것 같은데그 오래 삶아진 곱창이랑 나중에 별도로 들어가는 곱창이 시간차가 있어서 그런지어떤 건 질기고 어떤건 연했다
나의 상상력은.. 정말.. 혼나야 한다 시티곱창 사장님이 댓글에서 말씀하시길 두꺼운부분과 얇은부분이 식감이 차이가나서 얇은부분은 연하고 두꺼운부분이 질기다고 하셨다. 제대로 모르면서 추측한걸로 마치 그런것처럼 서술한점 사장님께 너무나 죄송스럽다. 앞으로 신경을 쓰신다고 하시니 다음에 방문해서 다시한번 맛을 보고 다시 후기를 작성하는걸로 하겠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총평은 맛은 있다 분명히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질겨서 그 맛이 반감되었다. 곱창은 어느 정도 질겨도 되는데 여기는 선을 넘는 질김이다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는 곱창을 잘 먹었는데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여기서 곱창이 질기다고 못 먹었다
내 입에만 질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가볼만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질긴 것을 잘 먹는다면 문제없는 맛집이다
더불어 가보지는 않았지만 사장님이 질긴곱창에대해 신경쓰신다고 하셨으니 지금은 달라진 곱창맛을 볼수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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