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에서 6박을 마치고 오늘 짱구로 이동을 했습니다. 우붓 후기겸 짱구 첫느낌을 알아볼까 합니다
우붓에서 기억에 남는건 미친 트래픽 + 원숭이
미친 트래픽은 발리 어딜가도 똑같을줄 알았는데 짱구를 오고나서 보니 우붓은 트래픽이 너무 심한편인듯? 우붓은 길도 좁고 길을 건너려면 매번 1~2분이상을 눈치보면서 전전긍긍해야 합니다 더불어 길 건너기가 힘들정도로 차와 오토바이가 많으니 매연은 자연스레 많아요. 아마도 우붓은 메인이 되는 거리가 하나이고 모두가 그곳을 지나가며 모이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스뷰에 대해서는 어렸을때 벼를 시골집에 갈때마다 봤고 + 그린그린 중독인 뉴질랜드에서 가서 그런지 지금도 한국 시골 어딘가에 가면 신물나게 볼수있는 라이스뷰가 왜 좋은지 1도 모르겠고 나한테는 그냥 시골 친척집에 간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어요 우붓에 맛집은 심심치않게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하는곳들은 뉴질랜드에서 늘상먹는 서양식 음식들이 많았고 현지식도 만족스러운곳은 없었습니다. 7월에 망고철이라고 해서 망고를 기대하면서 몇번 사먹었는데 생각만큼 맛은 없었지만 망고스틴은 정말 토할때까지 먹어서 좋았구요 용과 그저 그랬고, 파인애플 먹을만 했고, 살락 먹을만 했고, 오렌지 그저 그랬고 과일을 쭈욱 먹어보니 7월에 과일을 먹으러 발리에오는건 좋지않은 선택이구나 느꼈습니다. 동남아는 과일이 절반인데... 씁쓸..
이후 짱구로 이동을 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느낀점은 우붓은 시골이었다면 짱구는 시골읍내 나온느낌? 아직까지는 짱구가 더 마음에 들지만 이것도 엄청나게 "발리가 좋다!! 좋아죽겠다" 는 아니라서 2 씁쓸.. 바닷가를 나가봤는데 타카푸나비치 보는것 같아서 3 씁쓸..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발리에 호주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호주화가 되어있으니 감동이 없는건가? 도통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발리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짱구에서 먹은 나시짬뿌르는 발리와서 먹은것중에 최고였습니다. (Warung Sika 스릉흔드)
우붓에서 3불짜리 음식은 딱 3불의 맛이었고 15불의 음식은 딱 15불의 맛이었지만 여기는 6불에 16불의 맛이었습니다.
짱구도 5일 지내보고 짱구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시차적응을 거부하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저녁10시쯤 취침하는 하루 6시간정도 자는 강제 미라클모닝 중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고 워케이션이 너무 몸에 잘 맞다는걸 알아서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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