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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 뉴질랜드 물가비교

ODB 2023. 5. 4. 04:57

뉴질랜드 단체방에서 항상 등장하는 토픽

호주가 더 살기 좋고 물가도 더 싸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그 주제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내 생각에도 호주가 더 살기좋긴한데 생활비가 싸다는 말에.. 그럴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내가 시드니 시티에서 살았던 10년전쯤 살았던 그 집이 주당 700불이었기 때문

2베드 2바스 아파트가 10년전에 700불이었던 시드니가 10년 지난 지금은 얼마나 할까?

음.. 역시 내가 살았던집은 지금 1400불이 넘고 1베드 1바스가 700~800불선이다

지금부터 과연 호주가 더 싼지 알아보자

 

1. 생활비, 마트물가

2. 유틸리티, 전기세, 인터넷

3. 거주, 렌트 및 집가격

4. 급여, 쉐프, IT, 목수, 타일, 등등

크게 4가지 토픽으로 알아보겠다

 

먼저 생활비, 마트물가에 대해 알아보면

호주 대표 woolworth, coles 

뉴질랜드 대표 countdown, new world

결과적으로 뉴질랜드가 더 비싸긴한데 몇몇 항목을 뺴고는 크게 다르지 않은것을 볼수있다.

마트물가는 호주가 더 싸다!

우리가 알고있는 카운트다운은 사실 호주 울워스그룹것이고 울워스가 양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니 비교적 같은 가격일수밖에 없는것이 아닐까..

정확한 비교는 읽는 사람에게 바통을 넘기겠다. 환율을적용하고 이것저것을 해보고 본인이 납득하는 결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은 각종 유틸리티다

이건 더 정확하게 알아볼수도 있지만 복잡해서 각 나라별 통계값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 canstarblue를 통한 값을 통해 비교했다. 호주는 땅이 넓은만큼 최저가 최고가의 폭이 크다. 그래서 호주도 공정하게 4개값에 대한 평균치를 구해봤다.

전기세는 호주 27.83 / 뉴질랜드 20.9 로 뉴질랜드가 더 싸다.

인터넷은 호주 보다폰, 뉴질랜드 보다폰(one.nz)을 대상으로 하겠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SuperFast라고 하는 최대 210Mbps짜리를 100불주고 써야한다 이것도 보다폰을 쓰면 할인해주는 가격이고 아니면 한달 115불을 12개월내고 그 이후는 125불이다. 뉴질랜드는 더 빠른 321Mbps인터넷을 75불에사용 가능하다.

인터넷은 호주보다 뉴질랜드가 더 싸다

모바일

프리페이드 기준으로 하면 호주 30불에 40기가 뉴질랜드 69불에 40기가다
스키니 모바일에 무제한이 40불이긴한데 그래도 이번에는 호주의 승리다

 

다음은 거주, 렌트 및 집가격

대조군은 총 4개이다

1. 시드니 시티 vs 오클랜드 시티

시드니 월드스퀘어 집 1150불
뉴질랜드 코딱지집 450불

시드니 1150 vs 오클랜드 450 // 사실 여기 오클랜드 아파트는 진짜 콩알만 하다.월드타워는 시드니의 중심이라고 할수있는 만큼 중앙에 있기에 정확한 비교가 될수있는 부분은 아닌점 감안해야한다. 

2. 시드니 외곽 도시 vs 오클랜드 외곽 도시

레드펀 집 985불

래드펀은 완전 시티는 아니고 시티에서 살짝 벗어난 거리의 지역이름인데 과거 내가 시드니에 있었을때는 범죄가 많은곳이라 잘 가지 않았던 지역이었었고 지금은 아마 다르지 않을까 한다. (철두철미한 보안된 주차장) 왜 그런지 알겠죠??

거리로 따지면 뉴마켓, 파넬, 그레이린정도? 거리이기에 뉴마켓을 타겟으로 알아보겠다

뉴마켓 집 800불

이제야 좀 제대로 보인다. 하지만 레드펀은 뉴스를 좀 찾아보니 아직도 위험한 지역으로 랭크되어있는 만큼 위험한 지역 985불 vs 학군좋고 편의한 지역 800불이 되겠는데 뉴마켓은 3베드 라는점 잘 감안하시기 바란다.

시드니를 벗어나 다른 도시로 가보자

3. 멜번 시티 vs 웰링턴 시티

사실 웰링턴은 잘  아는데.. 멜번을 잘 모른다

멜번 시티 집 825불
웰링턴 시티 집 880불

역시나 웰링턴이 더 비싼가???

사실 웰링턴에는 더 비싼집이 많다 멜번도 그렇겠지만 그래도 시티안에있는 3베드 1바스 기준 아파트로 찾아봤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뉴질랜드는 땅이 좁아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방식으로 집을 짓는 반면에 호주는 시원시원하게 짓는다

 

4. 멜번 외곽 vs 웰링턴 외곽

호주 캠버웰의 집 820불
웰링턴 카로리의 어느 집 800불

멜번 켐버웰 지역의 집 하나와 웰링턴 카로리지역의 집 하나를 골라봤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조합 해보면 시드니로 가면 집값이 많이 들고 시드니 이외의 도시로 가면 가격이 비슷한 정도랄까??

호주가 월등히 싸다! 라는 느낌은 여전히 못받겠다.

호주도 그렇고 뉴질랜드도 그렇겠지만 시골 변두리로 가면 얼마든지 싼집은 있다는 점이다. 호주가 땅이 넓어 그런 싼집들이 많으니까 호주에 안가본 사람들이 집을 보면 변두리 싼집으로 눈이 갈수밖에 없고 그러다가 호주가 집값이 더 싸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호주도 학군좋은 지역으로 이사 가려면 집값이 다소 높다. 싱글에 어떤지역이든 상관없는 사람이면 싼집을 갈수있겠지만 아이가 있고 아이가 그래도 괜찮은 학교 가야한다 하면 뉴질랜드집값보다 싸지않다.

 

마지막은 제일 중요한 급여!!

호주 최저시급은 21.38불

뉴질랜드 최저시급은 22.70불

직업군은 키친핸드, 쉐프, 목수, IT 요렇게 알아 보겠다

먼저 키친핸드

호주 키친핸드 26
뉴질랜드 키친핸드 최저시급

호주의 승리.. 뉴질랜드는 면접 후 결정이 최저시급이나 마찬가지다. "경력이 없어서 최저부터 시작하죠" 소리 무조건 나옴 더불어 영주권가능 저거 개소리임.. 세상 어느나라를 가도 주방에서 접시닦는 키친핸드가 영주권을 받는 경우는 없음. 

그 다음 쉐프

호주 쉐프 시급 30~35
뉴질랜드 쉐프 시급 30~35

비슷??? 사실 평균값을 알아야 하지만 그걸 모르니 정확한 비교는 힘들다.

목수

호주 목수 40불
목수계통 기술자 22~55불

보통은 급여를 오픈하지 않아서 어렵다

뉴질랜드 목수는 초보라도 27불 정도에서 시작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호주는 어떤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IT 계통

호주가 전반적으로 더 받는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으면 5만불차이 적으면 1만불정도 차이가 난다

만불차이로 생활의 터전을 바꾸기는 좀 그런데 5만불이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한것이 아닌가 싶다.

 

자 여기까지 비교를 해봤는데

생활비와 급여는 호주가 더 싸고 좋고 각종세금과 렌트비는 뉴질랜드가 더 싸다

키친핸드, 쉐프, 목수 입장으로 봤을때는 호주로 가는것이 무조건 이득일것 같고

IT는 호주에 좋은 조건에 좋은 급여를 준다면 가는게 좋을듯 하다.

 

결론 호주에서 급여를 더 많이주니 호주에서 높은급여를 약속했다면 가는것이 좋다.

그래도 호주가 각종 유틸리티나 렌트비가 좋은편은 아니니 잘 따져보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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