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기술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중에 하나를 언급하려한다.
삼성이나 엘지가 뉴질랜드에서 생각보다 대단한 회사가 아니다
대만인 "조니"는 엘지가 우리나라 회사인지도 몰랐다 삼성은 휴대폰때문에 우리나라제품인줄 알았지만
영국출신 현 뉴질랜드인 "폴" 은 삼성과 엘지 모두 한국제품인줄 몰랐다 알아도 크게 임팩트는 없다
삼성과 엘지 모두 대단하지 않은 회사라서 그런게 아니고 한국브랜드인지 모를 뿐이다
더불어 서울대도 연세대도 고려대도 뉴질랜드에서는 그냥 한국에 있는 학교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면 이력서에 한국에서 처럼
나 서울대 나왔구요 삼성에서 연구원으로 10년 일했어요 라고 쓴것과
나 연세대 나왔구요 공무원 행정직 10년 일했어요 라고 쓴것과
나 방통대 나왔구요 중소기업에서 10년 일했어요 라고 쓴것은
뉴질랜드에서는 동일 하다
학사졸업에 경력10년으로 귀결된다
그러면 이력서에 어떻게 써야할까?
어느회사 경력 10년동안 어떤 프로젝트를 했구요 그 프로젝트에서 어떤역할로 어떤툴을 다뤘고 성과가 어땠습니다
라고 써야한다
"한국에서 삼성10년 있었으니까 알아서 뽑아주세요" 가 아니고!
"어떤회사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역할을 했고 그 결과 어떤 성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난 이런것에 강하고 어떤 시행착오에 대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잘 할수 있다 그러니까 니들이 뽑는사람에 정확하게 매칭이 된다 기회를 달라" 라고 이력서에 써야한다
여기서 fake it 할수 있는 부분은 성과, 역할을 뻥칠수 있다
성과는 일하는 사람으로 정확한 수치를 알순 없으나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른부서를 통해 들었는데 총 수익의 10%가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혹은 평생 보너스 같은것 없었는데 이 프로젝트 끝나고 보너스로 얼마를 받았습니다 라고 뻥칠수 있고
역할은 실제로 난 개발만 했는데 개발도하고 다른팀들과 조율하는 project manager역할도 얼떨결에 했습니다 혹은 이관작업만 했는데 이관후에 튜닝을 했다 라고 하거나 작업내용을 부풀리고 내가 커버 가능한 분야까지 했었다고 뻥친다음 그부분 별도로 공부해서 채우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은 한국의 학교순위 및 유명한 회사순위 를 모른다 그냥 한국에 있는 학교,회사일 뿐이다
외국 나와서 한국에서의 위치나 지위가 리셋되는것과 같이 학교이름, 회사이름 역시 없어진다
그러니 한국에서 쓴 이력서처럼 "나는 어느학교 출신에 어느회사에서 몇년 있었고 어떤직함으로 있었으니 알아서 뽑아주세요" 라고 절대 쓰면 안된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및 성과 위주로 바꾸어 작성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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