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도 유튜브를 보다가 내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을 외국인교수님이 짚어주셔서 유튜브 링크를 달았다
아시안들은 being self critical하고 서양인들은 being talented한다 그러기에 그들과 동등한 입장으로 비교되려면 나도 being talented한 자세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
그 시점으로 아래의 글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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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겸손이 기본 탑제이다
항상 겸손해야하고 본인이 잘한 부분이 있어도 크게 티내지 않고 겸손하도록 사회에 의해 길들여져 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 라는 속담이 있으니 항상 조금 잘해도 못한다고 겸손해야하고
노래방에서도 "아.. 나 노래 잘 못해"라고 말해놓고 막상 마이크를 잡으면 가수이고
나 이번시험 망쳤어... 라고 해놓고 막상 보면 2개틀려서 망했다는 친구도 있다
이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겸손이라는 형태의 거짓말이고 항상 손톱을 숨겼다가 기회가 되면 보여준다
뭐 한국에서는 서로서로 알고있는 부분이니 한국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뉴질랜드를 왔고 키위잡을 하고 싶다면 겸손은 내다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키위들은 우리들 고유의 겸손은 눈꼽만큼도 이해 못하고 이해할 생각이 없다
외국에서는 모나지 않으면 정맞을 기회가 없다 뽑힐 기회가 없다는 말이다
구르는돌에 이끼가 끼지않는다는 속담도 외국에서는 정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것을 기억하자
그래서 면접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것은
1. 밝은 미소, 밝은 표정 O
길가다가 키위와 눈이 마주치면 밝은 미소와 함께 "헬로우, 굿모닝"은 기본이다
한국사람들은 쑥쓰러워 하는데 당당하고 밝은 자세로 면접관과 악수를 하고 시작하자
2. 모르면 모른다, 알면안다
헤헤 웃으면서 못알아 들어도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지 말자 제발
면접관이 그 모습을 보면 "업무를 볼때도 잘 모르는것 잘못한것 스리슬적 넘어가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모르는것, 못알아들은것에 창피해 하지말고 되물어봐서 확실하게 질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답변해야한다
3. 자신감 O / 겸손한 자세 X
절대 절대 겸손하지 말자.
겸손은 진짜 독이다. 한국사람이면 내가 100을 한다면 80한다고 말하고 나중에 100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경향이 강한데
절대 그러지 말자. 100을 하면 120한다고 말하고 120을 할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는것이 맞다
겸손한다고 아.. 남들 하는정도 합니다. 보통은 합니다 이런식으로 답하면
아.. 이사람은 이 일을 할 의지가 없구나 혹은 본인이 하는 일에 자신감이 없구나? 라고 100% 생각한다
제발 겸손하지 말자 겸손하지 말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설명으로 난 잘할수 있다를 어필하자
난 뭘 잘하고 뭘 얼마만큼하며 이전 직장에서 이걸 내가 하면서 수익이 10%올랐다 효율이 20%올랐다
이런식으로 설명이 필요하다. "에이~ 잘은 못하고 남들 하는 만큼해요"라고 말하면
남들떨어지는것처럼 같이 떨어진다 면접을 남들하는만큼밖에 못했으니까
4. 본인의 경험을 잘 활용하라
경력자를 뽑으려면 그 경험에 대해 듣고싶어한다 그래서 보통 이전직장에 있는 사람들을 reference로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지원자의 경험을 검증하고 확인하려고 하는데.
reference가 한국회사 사람들이거나 알바했던 사장님이면 과연 어떻게 이 지원자의 경력이나 경험을 검증하지?
내가 면접관이면 지원자의 경력이나 경험을 검증하기가 까다롭고 어려울것 같다.
기술면접을 본다면 기술적인 부분을 물어보거나 케이스를 던져주고 어떻게 대응할지 물어보겠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모든 경력이나 경험을 검증하는데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한국에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데
이때는 질문이 왔을때
"이전회사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있어서 운영 경력이 있으니 이러 저러하게 활용하면 잘 적응할것 같습니다."
"이전회사에서 이러했던 이력이 있으니 내가 이 일을하면 이런것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면접관에게 내 경력과 경험을 어필하고 이것이 어떤방식으로 내가 응시하는 회사에 적용될수 있는지
blueprint를 보여주는것이다.
5. 긍정적인 대답 O / 부정적인 대답 X
왜 이직하니? 라는 질문에
이전 사장이 영주권 준다고 했는데 안줘서 이직합니다 보다는
여기 구인공고를 봤는데 내가 뉴질랜드 온지 2년만에 내가 한국에서 하던일과 100% 메칭되는 잡을 찾았고
그 기회로 지금 이렇게 오클랜드에서 웰링턴까지 날아와서 너무 감사하게 면접을 보고있다 가 더 듣기도 좋지 않을까?
솔직한것도 좋지만 기존고용주나 메니저를 나쁘게 폄하하는 말은 도움이 안된다
항상 미래지향적으로 대답하고 부정적인 답변보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도록 하자
6. 면접 순서도 중요하다
한국 경연 프로그램들을 보면 경연순서를 굉장히 신경쓰고 마지막 순위를 좋아한다
면접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조정이 가능하다면 마지막날에 가깝게 면접을 보도록 하자
겸손하지 말자 라고 한마디 쓰려다가 6마디가 되었다
이제 나도.. Latte is horse를 말하는 나이가 되어버린것 같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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