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life/직장생활

[뉴질랜드 문화] 그들은 이것을 "크리스마스 티"라고 불렀다

ODB 2019. 12. 13. 07:45

오늘 3개 프로젝트중 하나의 프로젝트의 프로젝트메니져가 DBA들만 모아서 커피를 사줬다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이다

뭐 프로젝트가 계속 꼬이고 꼬꾸라지고 있긴한데 힘내라는 의미인가보다

오늘 회의가 있긴했는데 커피마시면서 올해일은 올해일이고 내년일은 내년일이니 내년에 잘해보자고 하면서 회의도 안했다 ㅎㅎ

음.. 난 우리나라만 PM이 커피사주고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는줄 알았더니 외국에서도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1층 내려가서 VICBOOK에 붙어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한잔씩 하면서 회의대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PM님도 알고보니 UK출신이고 우리 폴형님도 UK출신이고 생각보다 UK출신이 많다 

아시안이면 딱 알겠는데 노란머리에 백인이면 도통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나이있고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들중에 UK비율이 상당히 높은것 같아서 그게 신기하다

외국애들 정없다 개인주의다 라고 많이들 하는데 이런것도 있어서 신기하고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

오히려 내가 지독하게 개인주의인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도 이렇게 뉴질랜드 문화를 배워간다

더불어 오늘은 팀 회식(점심)하고 집으로 고고 하는날이다 오후에는 일을 안한다고.. 이거슨 시크릿

참고로 회식같은거 하면 거의 아시안음식 먹고 타이, 말레이시안, 중국 식당으로 보통간다.. 이것도 신기

너무나 신난다 4 WDTC(크리스마스까지남은날) 19일까지만 나가면 2주쉬고 1월6일 출근이네

재미나게 집에서 쉬어야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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