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7

외국 자립성, 외국의 독립, 뉴질랜드만 이런가?

내가 한국에서 편파적인 미디어에 절어있어서 그랬던 것인가? 아니면 최근 바뀐 트랜드인가 조금 혼란스럽다 그 이유는 내가 알고있던 외국아이들의 독립이 사실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직장에서 동료들이나 매니저들과 밥먹을때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를 통해 새로 습득한 정보에 의하면 내가 알고있는 외국 아이들의 독립이 뉴질랜드 현실과는 조금 달랐다 시니어중 한분이 이번에 자식이 독립해서 집을 판다고 하시면서 부터다 나: 응? 집을 판다고? 왜 팔아? 그분: 자식 독립하는데 집하나 해주려고. 애가 나가면 큰집도 필요 없으니까 나: 어? 내가 알기로는 서양(Western)사람들은 독립할 나이 되면 집 딱 나가고 집에서 지원안받고 한다던데 그분: 대부분은 집을 팔고 자식 집 해..

매니저의 중요성

학교 방학 전에 매니저와 1:1 상담을 하다가 갑자기 2 big announcement가 있다고 해서 긴장을 하고 들었는데 하나는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메인디비를 테스트기로 클론 떠야 한다는 귀찮은 작업이었고 두 번째는 얼마나 더 힘들일일까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DBA 3명 중에 한 명이 그만두기 때문에 일이 많아질 것을 예상했기에 두 번째는 얼마나 복잡한 일일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 셰어를 해야 한다고 하더니 진급 레터와 함께 연봉이 오른 사실을 보여주면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올해 6월에 연봉인상이 있었어서 사실 1년에 한번 연말에 하는 PDCP(Performance Development and Career Planning) 도 안한다고 매니저한테 이미 말했는데. 내가 올려달라고도 안했는데 ..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새로운 전공을 선택한다?

이상하게도 최근에 이민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3분 정도 있었고 몇몇은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 전공이 알고 싶습니다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요? 같은 내용이었는데 단답형으로 대답하자면 그런 건 없습니다 입니다. 지역별로 특정 직군에 대한 수요가 다르기에 같은 직종이라도 오클랜드, 웰링턴, 치치 모두 취업률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를 딱 꼽아서 이건 무조건 영주권이 나옵니다 라고 말할수있는게 사실상 없기 때문에 뭘 공부하기보다는 경력이..... 그놈에 경력 없는사람은 어쩌라구요!! 하겠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ㅜ.ㅜ 내 말이 신빙성이 없는 것 같아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AUT를 졸업한 졸업생의 의견을 보자면 https://www.nzkoreapost.com/bbs/bo..

"구독자" 님께 대한 답변

댓글로 쓰려다가 글로 남기는 게 더 유익할 것 같아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민은 항상 머리로 해야지 가슴으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부분 "모든 인력을 고급인재로 채우겠다는 것은 국가 관점에서 좋은 전략이지만, 적어도 뉴질랜드에 와서 대학 졸업 때까지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고요. 학비, 생활비에 투자한 것만큼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뉴질랜드는 모든 나라 졸업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나라가 나서서 외국인 차별하세요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 기업들이 해외 유학생 출신에 영어도 완벽하지 않으며 경력조차 없는 졸업생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정부가 ..

뉴질랜드 이민방법, 어떤전공을 공부해야 하나 정리해드림

이민은 "기술이민", "투자이민"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보통 이민을 간다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기술이민"이고 기술이민은 나라에 없는 고숙련 기술자들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개념으로 기술 없는 사람을 국내 대학에 키위서 고 숙련자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해외에서 이미 기술이 있는 기술자들을 모셔오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 기술이민은 과거와 달리 뉴질랜드에서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기는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뉴질랜드는 과거의 경력없이 점수만 만들어서 영주권 취득후 다른분야로 빠져버리는 이민시스템의 맹점을 많은 이민자들이 사용하고 있다는걸 뉴질랜드 정부가 파악했고 (예를들어 요리공부해서 영주권 취득후 다른일 하는방법) 그런 편법을 방지하고자 무경력자가 학교졸업해서 ..

유학후 이민과 일자리

오늘 댓글을 보다 보니 현실적으로 느끼는 취업의 현실적인 부분과 영주권이 왜 힘든지 다시 한번 언급해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먼저 뉴질랜드에서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기는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뉴질랜드는 이민법을 개편하면서 노동자들의 평균임금 이상 받아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 시급 27불 이상인 노동자에 한해 160점이 넘으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저시급이 20불인데 대학교를 졸업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27불을 받기는 다소 힘듭니다 그래도 지금은 "힘들어도 가능은 하다" 상태인데 멀지 않은 미래에 30불을 넘기면 "불가능하다"라는 말이 나올지 모릅니다. 반대로 자격조건이 완전히 완화될지도 모르지만 희박하기 때문에 다루지 않겠습..

뉴질랜드 이민성.... 한심..

2021년 특별 영주권때문에 사람이 몰려 웹사이트가 다운되었다 오대 학생수가 4만명 넘고 왠만한 대학교는 다 만오천명이 넘고 전부 수강신청을 받을수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학생수보다 많은 이민자 서류를 다루는 이민성이 만오천명 서류를 못받아서 뻗는다고??? 그런 왠만한 대학교 수강신청시스템보다 후진 시스템으로 16만5천명한테 영주권을 주겠다고? phase1에는 1만5천명인데 이걸 시스템이 못견뎌? phase2에는 13만명 넘게 몰릴텐데??? 이지경을 만들고 IT직원들이 밤샘을 했다고? 진짜로? 근데 2일째 사이트가 안열려? 나 같은 놈도 10만명 정도는 견디는 시스템 설계가능할거 같은데? 이민성에 TA가 없어??? 장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