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4

웰링턴 시티에 한국치킨이 또???

몇일전 Platform145을 다녀왔다 이상하게도 메뉴판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눈에 안들어와서 앞뒤로 왔다갔다를 좀 많이했다 그리고는 Crispy, Kiwi spicy, Yummy spicy를 반마리씩 bone in으로 시켰는데.. bone in이 닭 반마리를 자른게 아니고 그냥 니블(윙&봉)만 나왔다 ㅜ.ㅜ bone-in말고 nibble이라고 쓰세요!! 실망쓰 kiwi spicy도 양념인줄알았는데 후라이드고....... 그래도 양념치킨 양념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한국에서 어디선가 한번 먹어봤던 양념치킨 양념중에 하나 느낌이였다. 솔직히 양념 하나만 가지고 보면 zzan양념치킨 양념보다 더 맛있는데 양쪽다 양념발라진 치킨으로 비교해보면 니블이아닌 zzan이 더 맛있다. 니블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KFC가면..

뉴질랜드 이민 feat.유튜브의 순기능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제너럴죠엘"이라는 유튜버가 우측에 있는 연관 유튜브로 떠서 보게 되었다 보게 된 영상 제목은 "뉴질랜드 이민 3년 만에 귀국한 이유..."이었고 지인의 권유로 요리로 영주권 따고 영주권 받으면 다른 일 하려고 이민을 오셨다가 실패하고 돌아가신 케이스였다. 다른 영상들을 보다가 죠엘이 아버님도 10년 20년 전 이민 조언 듣지 말라는 말을 하셨는데 아마 계획하신 이민 과정을 진행하다가 아! 이건 잘못됐다를 느끼셨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것 같아 더 가슴이 아팠다. "이민 조언은 항상 최신 소식만 듣기" 명심하도록 하자. 그런데 유튜브가 정말 잔인하게도 그 옆에 "I'm Ced - 성공하고 싶은 외노자"라는 유튜버가 올린 "30살, 연봉 1억 오퍼 거절하고 뉴질랜드를 떠납니다..

한국문화의 파급력

최근들어 정말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징어 게임 이후로 잠금장치가 풀린것 처럼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것 같다. 전에는 타와에서 The Borough 라는 카페를 가서 이것저것 주문하려고 와이프랑 한국어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직원들이 그걸 듣더니 "안녕하세요"라고 발음도 좋게 말을 걸어주셔서 깜짝 놀랐다 이후로 어제는 테이크어웨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와이프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직원이 그걸 알아들었는지 "안녕하세요! 감쌉니다"라고 해주심 ㅋㅋㅋㅋ k드라마 영향 덕인지 이상하게 한국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한편으로는 입조심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국뽕이 차오른다~ 주모!!!

취업하기 정말 좋은 시기

최근에 새로운 주니어 DBA가 들어왔다. 이런 저런걸 가르쳐 주는데 흠... 잘 모른다 그래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하다보니 6년전에 모국에서 SAP를 만진게 마지막이고 이민와서는 카페, 실버타운 등등 여기 저기서 일하면서 경력 단절이 6년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만진 오라클이 9i...... 또르륵............ 어쩃든 이것 저것 가르쳐 주면서 어느정도 아는지 테스트 해봤는데.. 도통 아무것도 몰라서 충격......... 더불어 어떻게 인터뷰를 통과했는지는 더 충격....................... 원래 이렇게 입사하기가 쉬웠나? 라는 물음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입사할 수 있었던건가? 6년 경력단절이 입사가 될 정도라면 지금 뉴질랜드 취업시장에 기술자들이 단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