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49

몇년만에 보는 아마존 면접

모르겠다 와이프가 "아마존에 구인난이 있어 기본급이 올랐다"라고 말을 해줘서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그냥 충동적으로 무지성으로 AWS Cloud engineer(database)로 지원했다. 솔직히 잘 안될거라고 예상을 하고 지원을 했기에 붙어야 한다 라는 간절함은 없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1차 면접을 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아마존은 이력서 넣으면 무조건 면접을 봐주는 좋은 회사인 것 같다 얼마나 기대가 없었는지 7일안에 주어진 링크로 1차 면접 보라고 했는데 하기 싫어서 빈둥거리다가 4일차에 아무런 준비없이 봤다.....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지만 기술면접은 원래 가지고 있는 기술로 보는 거니까... 사실 붙어도 옮기는 절차가 복잡해서 영주권 나오면 구직하..

웰링턴 시티에 한국치킨이 또???

몇일전 Platform145을 다녀왔다 이상하게도 메뉴판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눈에 안들어와서 앞뒤로 왔다갔다를 좀 많이했다 그리고는 Crispy, Kiwi spicy, Yummy spicy를 반마리씩 bone in으로 시켰는데.. bone in이 닭 반마리를 자른게 아니고 그냥 니블(윙&봉)만 나왔다 ㅜ.ㅜ bone-in말고 nibble이라고 쓰세요!! 실망쓰 kiwi spicy도 양념인줄알았는데 후라이드고....... 그래도 양념치킨 양념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한국에서 어디선가 한번 먹어봤던 양념치킨 양념중에 하나 느낌이였다. 솔직히 양념 하나만 가지고 보면 zzan양념치킨 양념보다 더 맛있는데 양쪽다 양념발라진 치킨으로 비교해보면 니블이아닌 zzan이 더 맛있다. 니블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KFC가면..

뉴질랜드 이민 feat.유튜브의 순기능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제너럴죠엘"이라는 유튜버가 우측에 있는 연관 유튜브로 떠서 보게 되었다 보게 된 영상 제목은 "뉴질랜드 이민 3년 만에 귀국한 이유..."이었고 지인의 권유로 요리로 영주권 따고 영주권 받으면 다른 일 하려고 이민을 오셨다가 실패하고 돌아가신 케이스였다. 다른 영상들을 보다가 죠엘이 아버님도 10년 20년 전 이민 조언 듣지 말라는 말을 하셨는데 아마 계획하신 이민 과정을 진행하다가 아! 이건 잘못됐다를 느끼셨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것 같아 더 가슴이 아팠다. "이민 조언은 항상 최신 소식만 듣기" 명심하도록 하자. 그런데 유튜브가 정말 잔인하게도 그 옆에 "I'm Ced - 성공하고 싶은 외노자"라는 유튜버가 올린 "30살, 연봉 1억 오퍼 거절하고 뉴질랜드를 떠납니다..

한국문화의 파급력

최근들어 정말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징어 게임 이후로 잠금장치가 풀린것 처럼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것 같다. 전에는 타와에서 The Borough 라는 카페를 가서 이것저것 주문하려고 와이프랑 한국어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직원들이 그걸 듣더니 "안녕하세요"라고 발음도 좋게 말을 걸어주셔서 깜짝 놀랐다 이후로 어제는 테이크어웨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와이프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직원이 그걸 알아들었는지 "안녕하세요! 감쌉니다"라고 해주심 ㅋㅋㅋㅋ k드라마 영향 덕인지 이상하게 한국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한편으로는 입조심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국뽕이 차오른다~ 주모!!!

취업하기 정말 좋은 시기

최근에 새로운 주니어 DBA가 들어왔다. 이런 저런걸 가르쳐 주는데 흠... 잘 모른다 그래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하다보니 6년전에 모국에서 SAP를 만진게 마지막이고 이민와서는 카페, 실버타운 등등 여기 저기서 일하면서 경력 단절이 6년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만진 오라클이 9i...... 또르륵............ 어쩃든 이것 저것 가르쳐 주면서 어느정도 아는지 테스트 해봤는데.. 도통 아무것도 몰라서 충격......... 더불어 어떻게 인터뷰를 통과했는지는 더 충격....................... 원래 이렇게 입사하기가 쉬웠나? 라는 물음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입사할 수 있었던건가? 6년 경력단절이 입사가 될 정도라면 지금 뉴질랜드 취업시장에 기술자들이 단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

흑전복 잡으러 바다로갈까나~

지금 돌아보면 매년 1월쯤에는 전복을 잡으러 가는것 같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전복을 잡으러 갔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이제는 전복이 냉동실에 없으면 불안해질 정도랄까. 주말에 먹을것 없으면 기름 넉넉히 넣어서 마늘넣고 볶은다음 냉동전복 썰어서 넣고 치킨스톡 넣은다음에 파스타면 넣고 전복파스타를 즐겨먹는데 1년에 3가족이 12.5cm이상되는 전복 40마리정도는 먹는것 같다. 한국기준 3미~4미 정도 되는 자연산 전복을 먹는것이다. 긴 겨울을 보내면서 냉동고에 있던 전복들을 야금야금 먹었는데 최근에 전복이 똑 떨어져서 언제가나~ 언제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1월중에 너무너무너무 좋은 날씨가 있어서 와이프를 오랫만에 졸라서 전복잡으러 갔다왔다. 작년에 잘못된 공유로 인해서 씨가 말랐던 그 전복 포인트.. 내..

외국 자립성, 외국의 독립, 뉴질랜드만 이런가?

내가 한국에서 편파적인 미디어에 절어있어서 그랬던 것인가? 아니면 최근 바뀐 트랜드인가 조금 혼란스럽다 그 이유는 내가 알고있던 외국아이들의 독립이 사실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직장에서 동료들이나 매니저들과 밥먹을때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를 통해 새로 습득한 정보에 의하면 내가 알고있는 외국 아이들의 독립이 뉴질랜드 현실과는 조금 달랐다 시니어중 한분이 이번에 자식이 독립해서 집을 판다고 하시면서 부터다 나: 응? 집을 판다고? 왜 팔아? 그분: 자식 독립하는데 집하나 해주려고. 애가 나가면 큰집도 필요 없으니까 나: 어? 내가 알기로는 서양(Western)사람들은 독립할 나이 되면 집 딱 나가고 집에서 지원안받고 한다던데 그분: 대부분은 집을 팔고 자식 집 해..

매니저의 중요성

학교 방학 전에 매니저와 1:1 상담을 하다가 갑자기 2 big announcement가 있다고 해서 긴장을 하고 들었는데 하나는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메인디비를 테스트기로 클론 떠야 한다는 귀찮은 작업이었고 두 번째는 얼마나 더 힘들일일까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DBA 3명 중에 한 명이 그만두기 때문에 일이 많아질 것을 예상했기에 두 번째는 얼마나 복잡한 일일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 셰어를 해야 한다고 하더니 진급 레터와 함께 연봉이 오른 사실을 보여주면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올해 6월에 연봉인상이 있었어서 사실 1년에 한번 연말에 하는 PDCP(Performance Development and Career Planning) 도 안한다고 매니저한테 이미 말했는데. 내가 올려달라고도 안했는데 ..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새로운 전공을 선택한다?

이상하게도 최근에 이민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3분 정도 있었고 몇몇은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 전공이 알고 싶습니다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요? 같은 내용이었는데 단답형으로 대답하자면 그런 건 없습니다 입니다. 지역별로 특정 직군에 대한 수요가 다르기에 같은 직종이라도 오클랜드, 웰링턴, 치치 모두 취업률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를 딱 꼽아서 이건 무조건 영주권이 나옵니다 라고 말할수있는게 사실상 없기 때문에 뭘 공부하기보다는 경력이..... 그놈에 경력 없는사람은 어쩌라구요!! 하겠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ㅜ.ㅜ 내 말이 신빙성이 없는 것 같아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AUT를 졸업한 졸업생의 의견을 보자면 https://www.nzkoreapost.com/bbs/bo..

"구독자" 님께 대한 답변

댓글로 쓰려다가 글로 남기는 게 더 유익할 것 같아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민은 항상 머리로 해야지 가슴으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부분 "모든 인력을 고급인재로 채우겠다는 것은 국가 관점에서 좋은 전략이지만, 적어도 뉴질랜드에 와서 대학 졸업 때까지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고요. 학비, 생활비에 투자한 것만큼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뉴질랜드는 모든 나라 졸업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나라가 나서서 외국인 차별하세요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 기업들이 해외 유학생 출신에 영어도 완벽하지 않으며 경력조차 없는 졸업생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정부가 ..

뉴질랜드 이민방법, 어떤전공을 공부해야 하나 정리해드림

이민은 "기술이민", "투자이민"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보통 이민을 간다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기술이민"이고 기술이민은 나라에 없는 고숙련 기술자들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개념으로 기술 없는 사람을 국내 대학에 키위서 고 숙련자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해외에서 이미 기술이 있는 기술자들을 모셔오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 기술이민은 과거와 달리 뉴질랜드에서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기는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뉴질랜드는 과거의 경력없이 점수만 만들어서 영주권 취득후 다른분야로 빠져버리는 이민시스템의 맹점을 많은 이민자들이 사용하고 있다는걸 뉴질랜드 정부가 파악했고 (예를들어 요리공부해서 영주권 취득후 다른일 하는방법) 그런 편법을 방지하고자 무경력자가 학교졸업해서 ..

유학후 이민과 일자리

오늘 댓글을 보다 보니 현실적으로 느끼는 취업의 현실적인 부분과 영주권이 왜 힘든지 다시 한번 언급해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먼저 뉴질랜드에서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기는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뉴질랜드는 이민법을 개편하면서 노동자들의 평균임금 이상 받아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 시급 27불 이상인 노동자에 한해 160점이 넘으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저시급이 20불인데 대학교를 졸업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27불을 받기는 다소 힘듭니다 그래도 지금은 "힘들어도 가능은 하다" 상태인데 멀지 않은 미래에 30불을 넘기면 "불가능하다"라는 말이 나올지 모릅니다. 반대로 자격조건이 완전히 완화될지도 모르지만 희박하기 때문에 다루지 않겠습..

뉴질랜드 이민성.... 한심..

2021년 특별 영주권때문에 사람이 몰려 웹사이트가 다운되었다 오대 학생수가 4만명 넘고 왠만한 대학교는 다 만오천명이 넘고 전부 수강신청을 받을수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학생수보다 많은 이민자 서류를 다루는 이민성이 만오천명 서류를 못받아서 뻗는다고??? 그런 왠만한 대학교 수강신청시스템보다 후진 시스템으로 16만5천명한테 영주권을 주겠다고? phase1에는 1만5천명인데 이걸 시스템이 못견뎌? phase2에는 13만명 넘게 몰릴텐데??? 이지경을 만들고 IT직원들이 밤샘을 했다고? 진짜로? 근데 2일째 사이트가 안열려? 나 같은 놈도 10만명 정도는 견디는 시스템 설계가능할거 같은데? 이민성에 TA가 없어??? 장난해???

항암치료를 하는것도 아닌데 호중구 수치가 낮다

최근에 병원에 갈 일이있어서 병원을 갔다가 피검사를 하고서 호중구수치가 낮다는말을 GP에게 들었다 난 평범한 일상에 보통 컨디션으로 한결같이 지내고 있는데 호중구 수치가 낮다니 의야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제부터 하나 둘씩 고장나는 나이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항암치료하시는 환자분들이 호중구 수치가 낮아서 고기를 먹고 호중구를 올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는데 일반인인데 호중구가 낮은 사례가 없어서 혹은 못찾아서 참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다. 딱히 뭘 해야할지 감이 오지않아서 그냥 일상을 유지했고 이후 이어지는 피검사에서 호중구 수치는 점차 감소하고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두번의 검사 이후 내린 결론은 지금 내가 지금 하던것 그대로 하면 앞으로도 검사결과는 변화가 없을것 이라는 생각 그..

화이자 백신 2차 맞음!

2차를 맞기전에 겁을 너무 많이 먹었다 미디어에서 계속 떠들어대니 겁을 먹을수밖에 그래서 1차까지만 맞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심지어 백신맞기전에 매니져한테 나 2차맞으러 가는데 죽으면 못돌아와 라고 했더니 "don't die"라고 ㅎㅎㅎ 어쨌든 맞으러갔고 맞고나니 너무나 멀쩡하고 오히려 1차보다 팔이 덜아프다 1차는 왼팔아픈것이 5일정도 갔던것 같은데 2차는 2일만에 팔아픈게 끝나고 팔을 정상적으로 휘두를수 있게되었다 부작용이 적은것에 감사해야겠다 면역력이 약하면 백신에 덜 반응 한다던데 면역력이 약한가..? 안그래도 몸이 안좋은것 같아서 영양제를 먹고있는데 꾸준히 먹어야겠다 아무튼 2차백신도 꼭 다 아픈건 아니다 나는 이제 백신을 맞았으니 치료제를 기다리겠다 부스트샷은 안맞을거다 부작용이 무서우..

관심거리 2021.10.02

2021년 특별 영주권

2021년에 코로나 시기에도 뉴질랜드 경재를 지탱해준 이민자들을 위해 특별한 영주권 정책이 나왔다 2021년 9월29일에 이민성이 규정하는 워크비자로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Eligibility Applicants must have met the criteria on 29 September 2021. To be eligible you must: have been in New Zealand on 29 September 2021, and be on an eligible visa or have applied for an eligible visa on or before 29 September 2021 that is later granted. You must also meet ON..

이상하게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8월 18일부터 지금 9월 19일까지 한달이 넘게 4단계 락다운을 하고 있는데 작년과는 다르게 확진자 숫자가 빨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작년 4단계때 우리 지역 같은 경우 레벨 4 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안 하는 키위들이 절반이 넘었는데 지금은 레벨2임에도 2/3가 마스크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웰링턴은 굉장히 많이 한다. 분명한 건 키위들에게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변했다 문제는 오클랜드인데 락다운이 길어지니 사람들은 지쳤고 작년 4단계의 경험이 있으니 한층 느슨해졌으며 그 느슨함으로 이번에 풀린 "낚시 가능"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해서 낚시를 하는 경우도 생겼으며 낚시가 아니더라도 날씨 좋다고 지역 이동을 해서 소풍을 가는가 하면 ..

관심거리 2021.09.19

전복 가즈아!!!!!!!!!!

날이 풀려야 전복을 잡을것인데 아직은 쌀쌀해서 엄두가 안난다 최근에 알빈이 가고싶었는지 자꾸 전복이야기를 해서.... 흠... 미안하지만 그 포인트에 전복은 이미 거덜났단다 전복 작은 사이즈까지 싹쓸이해간 친구들아 좋은말할때 내 전복 돌려놔라 시티 크랩쉑에서 지나가다 만난 알빈 와이프도 제발 알빈 데려가서 전복좀 잡아오라고 했었고 최근들어 자꾸 이야기를 하니 조금 부담스럽다 어쨋든 전복시즌을 기다리면서 전설의 플라스틱 전복칼을 얻으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로워헛에 있는 sport world에도 가보고 여기 저기 더 알아본 다음 결국은 피토니에 있는 MPI에서 전복칼을 얻어왔다 쭈뼛쭈뼛 가서 혹시 여기가 플라스틱 파우아 칼 얻을수 있는곳이 맞나요? 라고 물어보니 맞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MPI직원분..

관심거리 2021.09.15

호주, 뉴질랜드 환율?

오! 그냥 막연하게 뉴질랜드 환율이 올라가서 내 연봉도 오르기에 싱글벙글하고 있었는데 호주 환율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뉴질랜드 환율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호주 862 - 뉴질랜드 832 역대급인 것 같은데 거의 1:1로 맞춰지고 있는 모습이 호주가 약세이고 뉴질랜드가 강세인 건지 호주는 그냥 원래대로인데 뉴질랜드가 초강세인 건지 모르겠다 최근까지만 해도 "호주가 더 좋아"라는 생각이 가슴 한편에 있었는데 코로나를 대하는 국민들의 자세의 차이점을 보니 호주에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락다운 4단계에서도 본다이 비치 가서 노는 그 나라는 이민으로 가고 싶지 않아 졌다(생각을 좀 해라) 더불어 마이너 한 호주라고 생각했던 뉴질랜드는 코로나를 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고 더 좋아졌다 그 마이너한 갬성이 좋아지..

관심거리 2021.09.13

샤인머스캣? 뭐? 망고향이 난다고?

오늘 비싼돈을 내고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날라온 샤인머스캣을 먹었다 근데 진짜 오바하지 말자 망고향은 무슨 망고향......... 하아......... 망고를 안먹어 보신건가..? 억지로 짜내려고 짜냈는데 전혀 망고향이 안나잖아요.. 그냥 맛있는 청포도인데.. 단맛이 극대화된 포도 오히려 그 극대화된 단맛 때문에 다른 세콤한 맛이나 상큼한 맛이 감소된 밸런스가 무너진 맛인데요 선생님들.. 단거빼고는 특별함이 없어.. 그냥 깔끔한 단맛 쓴맛이나 기타 부가적인 맛은 없는데 그걸로 인해 오히려 재미없는맛 샤인머스캣? 다신 안사먹는다 차라리 첫맛은 달콤하고 씹으면서 세콤하면서 향도좋은 캠벨포도가 더맛있다 아무리 봐도 샤인머스캣은 마케팅의 승리인듯

관심거리 2021.09.09